새사람운동이란

본래 기독교는 출애굽 운동을 시작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새로워지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며 분연히 다시 일어났습니다. 3.1운동이 기독교정신을 밑바탕으로 전개되었던 것처럼, 새사람운동은 먼저 신앙으로 우리의 정신을 무장하고 암울한 현실을 개척하며, 새 생활을 실현하자는 운동입니다.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이 법의 심판대에 서고, 많은 정치인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현실에서 이 말은 무색해집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일 뿐, 인간 세상에서 적용되는 이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윗물이 맑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생각의 틀을 바꿔 아랫물부터 맑아지도록 하자”는 것이 새사람운동의 근본 취지입니다. 새사람운동은 ‘아랫물 맑기 운동’입니다.


새사람운동의 역사
1980년 민주화 운동이 수난을 겪고 온 국민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새롭게 살아보려는 몇몇 기독교 신앙인들이 모여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성경공부 모임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사단법인 새사람선교회가 발족되고, 한국 교계에 성경공부 붐을 일으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1997년 IMF 사태로 인해 우리 사회는 총체적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태의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경제의 총체적 부실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부정과 부패, 거짓과 허세, 무질서와 무책임 등의 정신적, 윤리적 퇴폐에 있었습니다. 새사람선교회 회원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더 이상 주저앉아 있을 수 없음을 절감하고서 그동안 축적했던 힘을 모아 1998년 9월에 “새사람운동”이라는 횃불을 들었습니다. 

이 후 새사람선교회 산하에 새사람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새사람운동 관련 세미나를 수차례에 걸쳐 열었으며, 새사람운동을 문서화한 ‘아랫물 맑기 운동 카드’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뉴욕 등지에 새사람운동 지회를 설치했으며, 동전과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어려운 교우와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회적 화두로 등장했던 화장과 장기·시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하기 운동과 장기·시신 기증 운동에도 동참했습니다. 또한 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를 모시고 초청 강연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2007년 9월 이후부터는 ‘사랑과 생명’을 모토로 내걸고 ‘사랑’을 중심으로 네 가지 실천 주제를 설정했습니다. 개인, 가족, 이웃, 세계(자연)를 향한 생명 존중과 사랑실천이 그것입니다. 이 실천 주제 하에 태안반도 기름 제거 작업에 동참했고, 교회와 주변 마을을 대청소했습니다. 또한 ‘긴급재난기금’을 조성하여 급하게 생명에 위협을 당하는 국내외의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노력 중에 있습니다.


<새사람운동의 약사>
1980. 김중기 목사 인도로 성경공부 시작
1987. 사단법인 새사람선교회 발족
1998. 새사람 선교회 산하 새사람운동 출범
          (기본강령, 실천방안, 실행조직 확정)
1999. 김중기 목사의 화장과 장례 문화쇄신 강좌를 필두로 
           새사람운동세미나, 새사람포럼 개최
2000. 새사람운동세미나 ‘새천년의 빛’ 개최
2001. 아랫물 맑기 운동 카드 전하기 시작
2002. 새사람리더십센터, 새사람운동 뉴욕지부 발족
2003. 북한산 쓰레기 줍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2005. 특강 ‘흙 살리기 운동’ 정진석(흙살리기 참여연대 대표) 강사
2006. 화장하기 서약운동, 장기·시신 기증 서약 운동
           박원순(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초청 기부 문화 관련 강연
2008. 태안반도 기름제거 작업 참여
           교회와 주변 마을 대청소
           ‘긴급재난기금’ 조성
2009. 다시 걷기 대회
          사랑의 헌혈행사
          뉴욕 문화선교 및 카네기홀 공연


새사람운동의 기본 원리
1. ‘신앙의 의식화 운동’이자 ‘신앙의 생활화 운동’
새사람운동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신앙의 의식화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라면, 신앙의 생활화는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며 하나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앙의 의식화는 ‘새사람이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한다면, 신앙의 생활화는 ‘새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새사람운동은 ‘새사람이 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새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를 운동의 범위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새사람운동본부에서는 신앙의 의식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신앙의 생활화를 끊임없이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여 회원들과 교우들의 동참을 끌어내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2. ‘아랫물 맑기 운동’
새사람운동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각하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새사람들이 전개하는 ‘아래로부터의’ 생활개혁운동입니다. 

3.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하는 운동’
이 운동은 운동이기에 행동이 전개되어야 하는데 그 때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움직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미루지 않고 나부터, 나중이 아니고 지금 당장, 다른 곳을 찾지 말고 있는 그 자리에서, 우선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 이것이 새사람의 행동이며 아랫물 맑기 운동의 첫걸음입니다.

□신앙의 의식화 > "새사람 됨"
여호와의 영이 능력으로 임할 때(삼상 10:6)
악한 길에서 돌이킬 때(예레 35:15)
성령으로 거듭날 때(요한 3:3, 5,7)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을 입을 때(에베 4:24)
주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을 때(요한 1:12)

신앙의 생활화 > "새사람으로 사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라(신명 6:5)
이웃을 사랑하라(레위 19:18)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마태 ?6:33)
주님을 따라 살라(마태 4:19, 마가 2:14)
주님 안에 거하라(요한 15:4~7)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한 15:9~10)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요한 15:10)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라 (마가 10:43~45, 누가 4:8, 요한 12:26)
하나님의 말씀이 몸에 배도록 하라(신명 6:6, 갈라 6:17)


새사람운동의 실천내용
<10대 생활지침> 
1.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살기 
2. 특권의식 없애고 자기 차례 기다리기
3. 유산 안 물려주고 사회 환원하기
4. 자녀를 과잉보호 하지 말고 바르고 강하게 키우기
5. 결혼예식 간소화하기
6. 화장하기
7. 장기 기증하기
8. 촌지 안 주고 안 받기
9. 철새 정치인, 비리 공직자 다시 안 뽑기
10. 학연, 지연으로 사람 대하지 않기 

새사람운동의 10대 생활지침은 출범 당시 새사람운동의 지침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으로 새사람운동 선언의 생활실천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1998년에 부정부패와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가 국가적인 화두가 되었듯이, 10대 생활지침에는 주로 그러한 개혁적인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 지침은 새사람운동의 실천의 요체가 되는 것으로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위의 생활지침 중에는 이미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 문제가 많이 개선된 사항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들로 그냥 남아 있습니다. 이에 새사람운동본부에서는 이 지침의 정신과 취지를 현재의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새사람운동
‘작은 일부터’, ‘손으로 하는 봉사’
새사람운동이 출범한지 10년째를 맞이하는 2008년부터는 생활의 조그만한 영역에서 시작하여 작은 일부터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그 한 예로 유산이나 재산을 단 한 번에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뒤따릅니다. 이에 새사람운동에서는 ‘긴급재난기금’ 조성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사회에 기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회생활과 관련된 영역에서도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예배드릴 때 앞줄부터 가운데 자리에 앉기, 예배 후 앞줄부터 순서대로 나가기, 교제 시 남는 음식물 줄이기 등 생활실천 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손으로 하는 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과 봉사가 따르지 않는 운동은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새사람운동본부가 주관한 충남 태안 바닷가의 기름 제거 작업이나 교회와 주변마을 대청소는 손으로 하는 봉사의 일환입니다. 

물론 이러한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생활실천운동과 손으로 하는 봉사가 미미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서 지펴진 변화의 움직임이 체화되고 축적될 때 사회적으로도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믿습니다.


새사람운동본부의 조직
새사람운동본부는 새사람선교회가 새사람교회와 보조를 맞추며 새사람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새사람운동본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점은 평신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새사람운동본부는 본부장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들은 세 개의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 부 장: 새사람운동본부를 대표하고 위원회의 회의 주관
기 획 부: 새사람운동 정신 프로그램 개발
실 행 부: 행사 계획 짜기 및 진행
교 육 부: 회원과 교우를 대상으로 새사람운동 소개 및 홍보


당부의 말
새사람운동은 요란한 구호와 선언보다는 생활 속에 스며드는 향기와 같은 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의 주역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앞으로 새사람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